쉐프X/간식 만들기

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탕수육!!

엉클초이 2011. 1. 17. 22:02

장보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탕수육용 돼지등심!!

레시피도 모르면서 그냥 질러봤다.



ㅇㅎㅎ 일단 결과물은 이렇게 나왔다.

조리법은 어렵지 않은데 준비할게 좀 귀찮다.

주재료는

돼지 등심 300g, 각종 야채 및 과일 (양파 작은거 1개, 미니 파인애플 통조림 7링)

고기 밑간 재료는

다진마늘 1/2t, 소금 1/2t, 참기름 1t, 청주 2T, 후추 약간

반죽은

전분가루 1/2C, 계란 한개, 물 2T

마지막으로 소스는 (약간 시큼한 정도입니다. 취향에 따라 좀 조절하시길~)

물 1C, 물엿 6T, 식초 6T, 간장 3T, 녹말물 4T(1:1 비율)


우선 등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물에 행궈 핏물을 빼고, 키친 타올로 물기를 제거한담에 밑간을 합니다.


야채와 과일은 깍둑 썰기로 준비합니다.


준비한 소스 재료를 잘 섞어 팬에 끓입니다.


빠글빠글 끓기 시작하면 익히는데 시간 걸리는 야채부터 넣습니다. 양파 투하~


양파가 반쯤 익으면 파인애플 투하~


야채들이 익으면 녹말물을 부어서 걸죽하게 만들어줍니다.

이 때 한번에 다 붇지말고, 걸죽해지는 정도를 보면서 넣습니다.


준비한 반죽 재료를 잘 섞습니다.


밑간을 해 둔 등심을 반죽에 잘 버무립니다.


약불이나 중불에 1차로 한번 튀겨줍니다.


1차로 튀긴 모습은 고기를 익히기 위한 거라 바삭하지 않고 색깔도 옅습니다.

식히고 나서 강불에 한 번 더 튀겨줍니다. 이래야 바삭해집니다.

1차로 튀긴걸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에 한번만 튀겨서 먹어도 괜찮을듯~


아까 완성한 소스를 부으면 완성!!


처음이라 전분가루 막 날리고 싱크대 많이 지저분해 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뭔가 좀 똑 떨어진듯한 느낌~

ㅎㅎ 늘어가고 있다는건가?

이거 한 번 해봤으니깐 탕수기, 탕수만두 등등~ 응용을 많이 할 수 있겠다 ㅋㅋ